지난달 열린 04 S/S '프레타포르테' 파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9% 증가된 1230개의 전시업체와 8.4% 증가된 2만7100평방미터의 전시공간, 8.2% 증가된 4만3000여명의 바이어 등 수치가 보여주는 것처럼 이번 전시회의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는 평이다.이같은 증가추세는 프레타포르테 파리가 전세계의 브랜드 업체, 디자이너, 바이어 그리고 미디어 종사자들이 동참하는 가장 필수적인, 최고의 패션 행사임을 입증해주는 결과다.프레타포르테 파리의 강점은 컬렉션의 창의성, 의복과 액세서리의 결합·교차·혼합을 통해 새로운 패션 세계를 개발하고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다는데 있다.이번 프레타포르테 파리의 전시 업체 수는 120개의 신규업체를 포함해 총 1230개에 이르렀으며, 이는 작년 9월 전시와 비교하여 9% 증가된 것이다.또 총 6700평방 미터가 넘는 전시공간 중 전체 전시 스탠드는 2만7100평방 미터로 이 역시 8.4% 늘어난 수치다.전체 전시업체의 53%를 차지하는 41개국 643개의 해외 전시 업체들을 살펴보면 이태리(160개)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스페인(69개), 영국(54개), 벨기에(30개)가 뒤를 이었다.방문객 수는 총 4만2910명으로 작년보다 8.2% 늘어났다.이처럼 사전 등록제의 뚜렷한 신장세는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해준다.이번 전시회에서 프랑스 방문객들은 10.7% 늘어났는데 특히 멀티 브랜드 스토어들에 있어 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프랑스외에 가장 많은 방문객을 파견한 구매 국가로는 이태리(10%), 스페인(8%), 벨기에, 일본, 그리스(4%), 영국(3.5%), 스위스, 독일(3%),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2%)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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