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사업 중 중앙정부 지원예산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섬유정보센터 예산이 삭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회국정감사에서 이 부문 예산지원 필요성이 집중 제기됐다.지난 9일 열린 국회 산자위의 산업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조희욱 의원은 1단계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과제의 하나인 섬유정보센터가 중앙정부지원예산 75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민자 25억등 총 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중인 가운데 내년부터 시작될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에 따른 중앙정부 예산이 삭감돼 이 사업이 자칫 도중하차 위기에 몰렸다고 지적했다.이는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정보화 사업 예산은 지방비로 충당토록 하고있으나 재정이 부실한 대구시 예산을 감안할 때 사실상 예산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따라서 단순한 대구산지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섬유산업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보화사업이 제대로 햇볕도 보지 못하고 도중하차될 위기를 맞고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조의원은 정보화사업은 지방균형발전 정책과는 무관한 가장 시급한 업계 현안이란 점에서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와 같이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소요예산을 지원해야한다고 윤진식 장관을 채근했다.이 문제와 관련 윤진식 장관은 밀라노 프로젝트 2단계 예산을 총체적으로 계산할 예정이며 예산배정은 11월이나 12월에 가서 확정될 것이라고 전제, 섬유정보센터에 대해서는 예산배정시 특별히 챙겨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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