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7시 '제7회 한복의날 기념행사'가 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한복사랑협의회(회장 그레타 리)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한복의날 기념 행사'는 한복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한복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복계 인사 1천여명과 일반인 관람자가 함께 참여하여 한복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한복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시상될 '황금골무상'에는 한복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이 큰 궁중복식연구원의 유송옥 원장과 이명자한복의 이명자 대표에게 수여되며, '한복을 사랑하는 문화 예술인상'에는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이자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백봉씨를 비롯하여 탤련트 강부자, 고두심, 최수종, 김성택, 이태란씨가 함께 수여된다.이와 함께 '현대한복 디자인콘테스트'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39점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조선중기 사대부가 전통복식'패션쇼에서는 조선중기 사대부가 예복들을 고증하여 재현할 예정이다. 또 '현대 나들이 복'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껏 펼칠 예정이다.한편 문화관광부는 입고싶은 옷, 일상에 자연스러운 옷으로서 한복을 인식시키고 발전시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 유명 박물관과 기관에 한복을 기증하고 관련자료를 제공하며 해외 패션쇼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한복사랑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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