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이재덕)이 오늘 개원식을 갖고 전북지역을 세계적인 니트산업 메카로 육성하는 행보에 본격 돌입한다. 또 개원식과 함께 BYC·쌍방울·태창·전주패션협회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언더웨어·니트 패션쇼도 개최된다.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니트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및 지역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정부·지자체(전라북도, 익산시)·민자 등 3섹터 방식으로 설립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니트산업의 연구기관을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국내 및 지역섬유·니트업계의 연구개발, 시제품(샘플)개발, 디자인개발, 마케팅 지원 등 프로젝트 수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세계 초일류 생산기술 기반구축에 돌입한다.이재덕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원장은 "세계 섬유 및 의류시장에서 니트제품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기술개발 속도와 마케팅 방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섬유·니트업체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혁신체제 구축으로 섬유·니트산업의 지식기반산업으로의 발전 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개원식에 이어 한국니트산업연구원 2층 이벤트 홀에서 유명 언더웨어와 니트디자이너 작품 등 총 78점의 니트제품이 선보이는 연구원 준공기념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지역기반 내의류업체 BYC·쌍방울·태창이 각각 20점씩 출품한 란제리 패션쇼와 전주패션협회 디자이너 18명이 참가하는 한지패션쇼로 진행되며 다양한 니트의류를 제시하게 된다.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우리나라 고유한지를 이용한 니트창작제품을 선보임으로서 다양한 디자인의 니트의류는 물론 지역산업의 특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