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수출이 홍콩·U.A.E·멕시코·중국 등 수출운영지역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 쿼터지역 수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PET직물 수출가격 역시 쿼터지역 수출마비로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관련 화섬직물업체들의 채산성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의 10월 중 PET직물 수출승인 현황에 따르면 수출운영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27.2%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으나 가격은 7.5%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화섬직물업체들의 속빈 강정식 수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월 쿼터지역 수출은 지난 9월말 사후관리신청물량이 가격과 수량에서 조정작업을 거치면서 미국·카나다·브라질 등 3개 지역의 경우 한 톨도 수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물론 오히려 수량과 가격이 되레 감소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한편 품목별 수출은 죠젯트·사이징류 두 품목 모두 수량은 전년대비 근접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31.1%·21.9%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죠젯트류에서 아문젠/쟈카드와 폴리 85%이상 교직물은 전년대비 수량·가격 양 부문 모두 성장하는 호조세를 보인 반면 사이징류는 폴리스판 및 폴리 85%이상 교직물의 경우 전년대비 수량에서는 증가했으나 금액은 다소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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