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규모의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 부산 2004 S/S컬렉션'이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3일간 열린다.이번 패션쇼에는 한국과 유럽, 미주,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 등 11명이 참가해 내년 봄·여름 패션의 트랜드를 제시한다.올해 3회째를 맞는 '프레타포르테 부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축하 전야 패션쇼에 이어 20일에는 박항치와 서순남이 컬렉션을 갖는다.또 이날 영국에서 활동하고있는 유명 디자이너 미치코 코시노가 지난 9월 런던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컬렉션을 무대에 올린다.21일에는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참여했던 영국의 신예 옌스 라우게센과 한국의 한혜자, 이영희가 패션쇼를 연다.마지막날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앙 투나폴을 비롯해 파리와 뉴욕 패션쇼에 참가한 캐나다의 필립 두빅, 홍콩의 톱 디자이너 월터 마,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미경이 각각 쇼를 갖는다.특히 올해 프레타포르테 부산에는 패션쇼뿐만 아니라 프랑스 패션정보회사인 넬리로디와 삼성패션연구소가 내년 가을·겨울 패션의 유행경향 및 2005년 봄·여름 패션 트랜드를 분석하는 설명회를 연다.또 이번 패션쇼에 참가하는 디자이너가 제시하는 2004 가을·겨울 패션의 경향을 분석하고 내년에 유행할 패션정보를 엿볼 수 있는 트랜드 포럼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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