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타·아르페지오·지오투 등 남성복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온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이 캐주얼, 여성복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토털패션 전문메이커로 도약한다.코오롱패션은 최근 여성 캐주얼 '쿠아'(인테그랄SA)를 전격 흡수 합병한데 이어 내년 봄 런칭 예정으로 캐주얼 브랜드 '제이폴락'을 준비중이다.코오롱패션 관계자는 "이번 '쿠아' 인수를 계기로 앞으로 여성복 사업전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내년 봄에 캐주얼 브랜드 '제이폴락'을 런칭하게 되면 남성복에서 여성복, 캐주얼까지 망라하는 토털패션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한마디로 코오롱패션의 비즈니스 노하우에다 전략적인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여성복 시장에서도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코오롱패션과 인테그랄SA간 두 회사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로써 고객만족 경영, 고품질 상품, 효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 정상급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중인 코오롱패션은 기존의 맨스타·오스틴리드·아더딕슨·아르페지오·지오투 등 신사복 브랜드 외에 여성캐주얼 '쿠아'와 내년 봄 런칭하는 캐주얼 '제이폴락', 명품 남성복 '크리스찬라크르와옴므'등 3개 브랜드를 추가하게 된다.한편 이번에 인수한 여성 캐주얼 '쿠아'는 전국 주요상권에 17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SPA형 브랜드로 올해 매출 목표를 1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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