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에 양영선(상명대 대학원 섬유공예전공)씨가 차지했다.또 최우수상에는 김민정(건국대 텍스타일디자인 전공), 우수상 4명에는 주희정 유성하 정희영 박선주씨 등이 뽑혔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산자부 후원으로 지난 11일 섬유의 날 행사에서 경진대회 입상자를 발표하고 특선이상 38명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이와관련 사단법인 한국텍스타일 디자인협회(회장 정경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섬유센터 2층에서 이번 경진대회 입상작 및 제10회 한국텍스타일 디자인협회 정기 전시회를 열었다.대상을 수상한 양영선씨 작품은 '내추럴 까뮤플라쥬'를 테마로 트랜드 컨셉에 맞춰 작물로 직접 제직했으며 의류 상품으로도 생산이 가능한 작품이라고 평했다.양영선씨는 트랜드의 분석능력과 디자이너의 자질까지 갖추고 있다고 주최측은 덧붙였다.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정씨 작품은 어패럴용 프린트 직물로서 트랜드 컨셉과 주제에 맞춰 아이디어 발상과 섬유소재의 매치 및 표현기법이 뛰어날 뿐 아니라 컬러 배색이 잘 되어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경진대회의 특징은 그 동안 학생, 프린트 위주의 성향에서 벗어나 우븐분야 및 업계 디자이너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작품성보다 상품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증가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는 평이다.이는 응모작품의 전반적인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으며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심사결과에서도 일반적인 경향의 작품을 되도록 배제하고 상품화를 전제로 한 트랜드 분석력과 구성력, 향후 디자이너로서의 자질 및 창의력 등에 주안점을 두어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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