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공학회(회장 서문호)는 지난 4·5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섬유대학(16개 대학) 섬유공학도 및 교수, 산업체 종사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학 섬유인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우리 섬유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긍정적 개혁이 필요하고, 더욱이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섬유산업을 이끌 공학도들에게 섬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섬유패션산업회의 비젼'(인하대학교 마석일 명예교수), '성공을 위한 대학인의 자세'(은성코퍼레이션 이영규 대표이사),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인재상'(HBC 코오롱 임영호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됐다.이밖에 전국 대학소개 동영상 경진대회, 퀴즈왕 선발대회, 체육대회 등 공학도들 간 단합된 마음을 키우고 동반자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이날 섬산련 안영기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비록 섬유산업이 현재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섬유산업의 저력과 고도의 패션 및 산업용섬유 등 무한한 잠재적 수요로 희망과 비젼이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마케팅 능력과 신기술·신소재의 개발을 통한 상품으 고부가가치화, 해외시장의 개척을 통한 섬유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섬유공학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문에 더욱 매진, 향후 섬유산업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전국대학 섬유인 한마당' 행사를 지원한 섬산련은 공학회 가운데 처음으로 기획한 이행사가 산·학·연·관이 하나되어 섬유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아울러 섬유 공학도들에게 섬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도전정신을 고취시켜 이공계 기피현상을 타개하고 고급 섬유인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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