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스섬유 '텐셀'이 올해6월까지 상반기중 세계적으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아시아지역에서 사스의 영향으로 많이 정체되고 세계적인 경기후퇴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일본, 중국, 한국, 대만등 모든 국가에서 전년동기대비 원면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다.텐셀원면을 생산하고 있는 아코디스인 영국의 <그림스비>, 미국의 <모빌>등 2개 공장은 올들어 풀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텍스타일용도가 호조인데 곁들여 산업자재용 주력제품인 부직포도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세계베이스로는 텍스타일이 3분의2, 부직포가 3분의1 비율이다.특히 아시아·극동지역에는 텍스타일용도가 90%이상인데 사스감염 등을 우려, 주시장인 미국바이어가 이지역을 방문하지 않는가운데도 뉴욕의 텐셀·리미티드가 미국 바이어들에게 아시아·극동지역의 텐셀소재를 제안하는 글로벌·소싱기능을 발휘하여 미국으로의 수출도 착실히 늘어나고 있다.이라크전쟁과 사스 등의 악조건하에서도 텐셀이 이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패션에서 셀룰로스섬유로의 희귀트랜드와 함께 텐셀의 착용감과 기능성, 환경친화적인면등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품종별로는 파이브럴 타이프의 스탠더드가 압도적이지만 넌파이브럴인 'A100'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깨끗한 표면감과 발색성이 뛰어난점등이 평가받기 시작한 것으로 A100의 생산비율은 전체의 30%정도며 세계적인 수요증가세에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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