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최근 집계한 설비투자조사결과에 의하면 03년도 기업설비투자계획은 전년대비 6.7% 늘어나 3년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제조업은 17.1%가 늘어나(전년도계획 5.9% 감소) 대폭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비제조업은 1.5%증가(전년계획 8.2% 감소)했다.특히 섬유제조업의 03년도 설비투자계획은 342억4000만엔(02년도와 03년도 공통기업 49개사 조사)으로 1.0%(전년도계획 5.3%감소)의 미증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방적이 3.5%증가, 염색가공 21.1%증가, 화학섬유제조업은 1.8%가 증가할 전망.한편 의류등은 26.3%감소, 기타 섬유 13.5%감소로 밝혀졌다.목적별로는 전체적으로 "현상유지"가 33%로 높았는데 이 비율은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생산능력증가"와 "연구개발"에의 투자가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새 에너지·성(省)에너지"와 "환경보전"이 줄어들었다.업종별로는 방적이 "현상유지" 86%로 가장 높았으며 염색가공은 "생산능력증가"와 "합리화·성력화"가 20%∼30%로 컸다.화학섬유는 "연구개발"이 19.2%로 타업종보다 비율이 높았다.섬유전체로는 03년도 설비투자계획이 2년만에 증가했으나 투자실적은 98년도(0.5%증가)실적을 제외하면 92년부터 매년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다.02년도 실적도 2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등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02년도 실적전망은 21.2% 감소, 03년도 계획은 1.0%증가, 중견기업은 각각 36.2% 감소와 0.2%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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