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새해 섬유수출목표를 42억달러로 책정했다.부콴 부총리는 최근 수출관계회의에서 올해 섬유수출목표를 작년보다 18% 늘어난 42억5천만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섬유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디자인 및 소재에 대한 투자를 늘이는 한편 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새로운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지금까지 섬유류 수출이 쿼터 적용을 받은 미국시장에 집중됐다면서 시장다변화의 중요성을 지적한 뒤 수출여건이 시장에 수출을 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이와 관련, 마이 반 저우 무역부 차관은 올해 수출목표 42억5천만달러 가운데 17억3천만달러는 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시장에 배당하는 한편 나머지는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터키 등에 활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우 차관은 올해에도 미국으로의 섬유류 수출목표가 22억달러로 여전히 최대시장이 될 것으로 예견하면서 베트남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섬유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서는 EU(9억∼9억5천만달러),일본(5억5천만달러) 등의 순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에 대한 베트남의 지난해 섬유류 수출은 19억5천만달러로 2002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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