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06년부터 소비세율을 인상할 예정이며 이에앞서 04년 4월부터는 모든 상품의 가격표를 총액표시(소비세포함 가격)제로 전환한다.총액표시제로 바뀔 경우 업계는 불필요한 경비부담을 강요받게 된다. 가격표뿐만 아니라 바코드에서 각종전표, 수납분야의 소프트웨어등도 변경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100엔 균일점포의 100엔짜리 상품가격은 105엔이 되며 서점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재고가 몇만권씩이나 되므로 이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 난감한 것이다.총액표시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업계 단체들이 반대해왔으나 결국 내년 4월부터 시행하게되어 팬티스타킹업계 단체의 하나인 <일본여성양말협회>는 최근 "스타킹은 생산리드타임이 긴데다 양적으로도 많아 각사가 법령을 준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방법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가격표 표시는 '525엔(상품값 500엔)'을 기본으로 하니 독점금지법상 필요할 경우는 소매기업의 지시에 따라 '희망소매가격(세 포함) 525엔(상품값 500엔)'으로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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