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섬유산업계가 양국의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사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양측간 상설 대화채널 마련과 같은 협력 기반 조성과 함께 유로화 강세를 막거나 WTO 협상을 통해 역외국 시장을 개방토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로비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섬유산업협회와 독일 섬유산업협회간에 이루어진 이 회담은 지난 2000년 리스본 정상회담에서 EU 각국이 주창한 ´2010년 유럽산업의 경쟁력 제고´ 전략의 하나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회담에서 발표된 독일과 프랑스 섬유산업간 협력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공동 기술혁신(Innovation)과 R & D 활동 추진 - 양국간 기술이전, R&D 프로그램, 기술분야의 플랫폼 형성에 서로 협력함. ▲공동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수립 - 섬유 산업이 세계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 근로자, 기업인의 기대와 필요를 충족키 위한 공동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수립, 양측 섬유산업계 종사인력을 교육시킴. ▲정보기술 사용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마련 - 기업들이 정보기술과 연계된 새로운 미디어를 널리 사용토록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함. ▲ 사회보장비용을 감축키 위한 방안 모색 - 의료보험, 실업 연금 등 사회보장비용을 조달키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공동 모색함. ▲양국 산업간 대화 강화 - 경쟁력과 관련해 양국 섬유산업협회간 상설 대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함. ▲중소기업에 대한 재원 조달 확대 - 독일과 프랑스 양국의 중소기업 은행과 유럽투자은행간에 양국 섬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함. ▲유로/달러 환율 안정화 도모 - 독일과 프랑스 섬유산업협회는 각기 양국 정부와 유럽중앙은행이 유로/달러 환율이 안정성을 유지토록 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로비활동을 전개함. ▲유럽산 섬유제품의 역외국의 시장접근 기회 개선 - WTO 협상에서 WTO회원국들이 유럽산 섬유제품에 대한 수입시장을 개방토록 양국 정부와 EU가 행동하도록 로비를 계속함. ▲부상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 강화 - 급속한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아시아국과 'win-win´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상호간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프로그램 마련함.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목표와 목표 달성수단 모색에 적극 참여 - 독일과 프랑스 섬유산업협회는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EU확대에 대한 대응과 더불어 섬유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한 양국 정부와 EU 당국의 고위 작업반에 적극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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