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양모를 착색하는 기술을 개발, 본격 상용화에 나섰다.일본 후쿠오카현 공업기술센터와 쿠라보우(주)는 염료를 사용하지 않는 양모 착색기술 개발과 함께 대량생산 접목에도 성공, 앞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직물의 시험판매에 나설 예정이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섬유(실크 양모)가 단백질이라는 성질을 이용해 자체 발색시키는 방법에서 비롯됐다.단백질이 가진 여러 가지 성질과 천연 유래성분(폴리페놀)을 일정 조건하에서 반응시킴으로써 섬유자체가 색을 갖는 환경친화적이라는 게 이 기술의 특징.특히 기존염료와 비교해서 환경부담이 최대 약 60% 정도 감소됨으로써 크롬(Chrom)을 함유한 도료를 많이 사용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등의 종전 염색업계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쿠라보우(주)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의류회사, 소매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에코 튼'이라는 상품명을 시험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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