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디자이너 김지해씨가 지난 7월 6일 파리 조르쥬쌍크 포시즌즈 호텔에서 11번째 오뜨꾸뛰르 컬렉션을 개최했다.현재 프랑스에서 디올, 샤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김지해씨는 이번 컬렉션에서 '인생은 음악'을 테마로 'Ji Hyae' 특유의 세련된 모던함을 조화롭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파이핑을 넣은 셔츠를 비롯 다양한 컬러 및 소재를 활용한 수트, 우아한 트랜치 코트 등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대거 쏟아졌다.소재는 울 트위드? 벨벳? 타조가죽? 모슬린? 새틴? 모로코 가죽? 크레이프 등활용폭을 넗혔고, 컬러는 블랙과 블루, 화이트, 레드, 골드 등을 다채롭게 표현했다.디자이너 김지해씨는 지난 99년 파르 오뜨꾸뛰르 무대에 등장, 현재까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오뜨꾸뛰르 디자이너로서 파리패션계서 위상을 떨쳐왔으며, 향후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장키 위해 쁘레따 뽀르떼 륙스에 전념할 예정이다.국내에는 코오롱 FNC의 골프 브랜드 '엘로드'와 손잡고 명품 수준의 골프웨어를 내년 봄 한국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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