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카세이가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30% 확대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이를위해 오는 9월 태국 신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일본 국내와 중국 공장의 증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공장인 모리야마 공장은 가을부터 생산능력을 1500t 늘려 연간 9000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도레이와 듀폰사의 출자회사인 오페론텍스의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일본 국내 최대규모다. 아사히카세이는 또 중국 항주공장도 500t 증설에 들어가 생산능력을 연간 3000t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경우 아사히카세이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대만과 태국 등의 해외 공장과 국내를 합해 올 연말 1만9500t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사히카세이는 냄새·탈취기능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원사제품을 중점으로 생산해 정번품 중심의 해외공장과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작년 3월 아크릴섬유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판덱스 섬유에 사력을 집중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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