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류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유럽지역 고급 패션브랜드의 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의 고급 브랜드들은 종전 폴란드나 터키 등지에서 하청 생산돼 왔으나 유럽연합(EU)이 확대되면서 임금이 상승하게 되자 인도가 가격과 품질 면에서 대체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실제로 현재 디젤, 버버리, 니콜, 맥그리거, 지스타 등 유럽 최고 브랜드 제품이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인도가 유럽 고급브랜드의 하청 생산기지로 주목을 끄는 이유는 유럽 시장에서 100% 면제품이 호평 받고 있는데, 인도가 주요 면 생산지이기 때문이다.인도의 유명 수출업체 G社는 유럽 고급 브랜드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이유로 생산 규모의 융통성, 부가 가치, 작업 수준을 들고 있다. 인도에서는 2000~3000개의 소규모 주문 생산이 용이하지만, 중국에서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주문 시 물품 개수나 색상, 스타일의 조합 등 명확한 의사 소통이 중요하기 떄문에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도 중국에 비해 장점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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