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플록 등 대구지역 섬유업체 9개사가 최근 터키서 개최된 섬유전시회에서 1천2백만 달러어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번 터키 섬유전은 대구시가 지역 섬유업계 수출 활성화 차원에서 참가 업체를 모집해 참여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동원플록 등 9개 섬유업체는 지난달 14~15일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섬유전시회에서 수출 계약 1천200만달러, 상담 2천300만달러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이 전시회에는 터키 직물 수입업체 102개사가 참여해 대구 섬유의 품질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전시회에 참석한 동원플록 이희정 사장은 "터키 경제에 섬유산업의 비중이 30%에 달해 앞으로 터키시장에 고급원단을 수출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터키시장은 유럽과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바이어가 많아 우회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전시회 참여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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