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파리 프리미에르비종 및 런던패션위크 참관' 사업을 진행하고 유럽 선진 패션 트랜드 및 마켓정보 습득을 통해 국제경쟁력 배양과 패션인들의 친목을 도모했다.국내 패션업계 및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유럽 주요 패션도시 마켓 리서치와 프리미에르비종, 런던패션위크 등 주요 전시회를 참관했다. 특히 원대연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파리의상조합 디디에 그랑박 회장과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통해 양국 패션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하고 양국 패션산업 특성과 세계적 브랜드 개발을 위한 요건 및 협회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향후 양협회간의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다.먼저 5일간 45차례의 캣워크 쇼로 진행된 런던패션위크 컬렉션은 세계무대 데뷔를 꿈꾸는 신인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패션 크리에이티브를 자극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으며 170여개의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가 참여한 전시회는 런던패션이 가진 실험성과 창조성을 메리트로 한 바이어, 프레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또 최근 뉴욕의 유러피안 프리뷰, 도쿄의 지탁 유러피안 텍스타일 페어, 상하이의 프리미엄 비젼 인터내셔널 상하이 등으로 네트워크망을 확대한 파리 프리미에르비종은 이번 시즌 유럽지역 727개의 직물업체가 참가해 '흐름을 파괴하는 아름다운 일탈'을 메인 테마로 진행하여 3만 5천명의 방문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한편 이번 참관단 사업에 함께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 컬렉션 및 전시회 행사에 현지 패션 전문가가 진행한 실질적인 내용의 가이드로 유명 선진국의 패션경향 파악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한국패션협회는 앞으로 파리 프리미에르비종 기간과 연계한 패션선진도시 참관단 사업을 연2회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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