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면화 재배농가에 수출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사라드 바와르 농업장관은 "면화 주산지를 중심으로 면화재고가 포화상태에 있고 국제 면화가격도 하락한 점을 들어 수출 보조금 지급을 요청해왔다"며 "중앙정부는 이를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면화업계는 올해 면화가 세계적으로 풍작을 이룬데다 국내 생산량도 2천만 베일에 이르는 등 지난해 1천770만 베일보다 크게 늘어나 내수시장에서 제값을 못받는 것은 물론 수출마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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