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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도 이르다. 세계를 감동과 흥분으로 몰아 넣었던 한·일 월드컵이 잉크도 마르기전에 고질적인 망국병이 다시 도지고 있다.'대∼한민국'의 함성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한데 또다시 여·야 정치권이 득달같이 물고 뜯고 개처럼 싸운다. 60억 지구촌 가족의 갈채를 초일류국가 도약의 동력으로 삼기는커녕 그들에겐 12월 대선외엔 안중에 없는 모습이다.설상가상으로 삼복더위에 정치권의 핏발선 신호에 맞춰 잠잠했던 노사분규가 여기저기서 재연돼 소모적인 파열음이 귓청을 때린다. 가구당 부채가 수천만원이란 통계를 비웃기나 하듯 해외여행객이 다시 봇물을 이루는 것도 볼성사납다.월드컵 기간 중 그토록 조용하던 강력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려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도처에서 내성강한 풍토병이 재발하고 있는 것이다.충격적인 직기감소 속도모든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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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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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쇼라고 폄하해도 좋다. 그것은 분명 절묘한 포석이었다.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기용은 여성의 역할증대와 지위향상 차원이 아니다. 진흙탕 정치권을 정화시킬 신선한 청량제이자 각성제였다.삼류 연극판은 고사하고 뒷골목 시정잡배들과 다름없는 정치권에서 욕설과 삿대질의 추악한 행태가 정련될 수밖에 없다. 시도때도 없이 개처럼 물고 싸우는 저질 행태가 여성총리의 웃는 얼굴앞에 꽁지를 내릴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얘기는 다르지만 내친김에 16대 후반 원구성이 완료된 시점에서 섬유산업과 연관된 국회섬유산업연구회 궤적을 한번쯤 짚고 넘어갔으면 싶다.15대 국회에 이어 16대 국회에서도 국회섬유 산업 연구회는 거창하게 발족했다.15대와 무늬만 같았다.바로 2000년 7월 윤영탁 한나라당 의원을 회장으로 대구·경북 출신을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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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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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국무총리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볼썽 사납게 앙앙불락하고 있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총리라는 김대통령의 회심의 카드가 구겨지면서 또다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표면적인 외양과는 달리 정치권의 돌아가는 통박을 들여다보면 어딘지 모르게 고도의 꼼수가 의심스럽다. 물론 거대야당 대변인 표현대로 어느것하나 빠지지 않는 '구설수 백화점'이라면 당연히 까발겨 검증해야 한다.더구나 장상총리의 아들 국적과 병역문제 땅투기라는 3대 중죄 혐의는 철저히 따지고 넘어가야되지만 공격소재자체가 야당에게는 달갑지 않은것들이다. 히딩크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자는 글로벌 시대에 25년전 네살 때 이미 끝난 국적 문제를 시비하는 것 자체가 대원군 시대의 잣대와 다름없다.종합진도 70% 전면 재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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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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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삼복더위에 사람도 짐승도 헉헉거린다. 가마솥 더위도 아랑곳 않고 여·야가 또다시 가슴에 불을 지르는 적개심으로 이글거린다. 민생은 뒷전이고 8.8재보선과 12월 대선에 환장한 사람들 때문에 올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울 것 같다. 분기충천한 민심은 아랑곳 않고 자고 새면 악다구리를 쓰는 뻔뻔함이 진력이 난다. 마늘 문제만해도 그렇다. 중국과 재협상을 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이것이 어디 정쟁의 대상인가. 물론 마늘 농가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1,500만달러 지키자고 5억달러 휴대폰과 폴리에치렌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가 무역자유화 시대다. 과거처럼 울타리 막고 내것만 지키겠다는 것은 봉건주의적 발상이다. 월 150만원에도 사람이 없다. 마늘농가가 어려우면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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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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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을 보고 있으면 경탄의 도를 넘어 커다란 위협의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최대의 화동상권 중심지인 상하이 푸둥(浦東) 지역의 광활한 대지위에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높은 고층빌딩들과 개혁 개방의 물결속에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그들의 활기찬 경제활동을 보고 있으면 경탄과 두려움을 느낀다. 청말(淸末)이후 열강에 시달리고 일본의 침략전쟁 등 50여년간 전쟁의 와중에서 지내고 50여년 이상을 공산치하의 경제체제에서 지내온 100여년 이상을 어둠속에서 시달린 그들의 오늘날 눈부신 발전의 실상과 배후의 저력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궁금치 않을 수 없다.서양의 유태인과 동양의 중국인으로 대표되는 동서양 최대의 경제민족의 한 중심을 이루고 있는 중국인의 핏줄속에 면면히 흐르고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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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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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임박하면 온갖 풍병(風病)이 도져 나라 전체가 심한 돌림병을 앓는다. 북풍으로 시작해 '세풍', '총풍'이 불더니 이회창씨 아들 '병풍'(兵風)이 다시 불거져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여기에 전국을 강타하던 '노풍'(盧風)은 어느새 세력이 약화돼 민주당의 분열을 자초하고, 이번에는 월드컵붐이 몰고온 '정풍'(鄭風)이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바람'의 사전적 의미는 기압의 변화로 일어나는 대기의 유동이다. 동력선이 없던 시절 바람에 생사 여탈권을 맡긴 뱃사람들은 바람에 대한 말이 유난히 발달했다.한국, 지구촌 부국인가지금도 나이지긋한 뱃사람들은 동쪽은 '새쪽' 서쪽은 '하늬쪽' 남쪽은 '마쪽' 북쪽은 '노쪽'으로 부르고 있다. 따라서 동풍은 샛바람이고 하늬쪽에서 부는 바람은 하늬바람이다. 북풍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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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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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초목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멀쩡한 국민의 뺨을 때리고 또 때려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눈만뜨면 개처럼 싸우는 그들에겐 국민은 없고 정쟁만 있다. 대화와 타협은 간데 없고 오만과 오기로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칼날을 번뜩인다.대선의 길목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너죽고 나살자는 음습한 살인극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정권에 환장한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듯한 적개심이 이글거릴수록 정치가 난장판이 되고 나라가 풍지박살로 가고 있다.죽기살기 막가파식 싸움의 중심에 이른바 '신의아들'과 '어둠의 자식들'이 있다. '유전면제' '무전현역'이란 신조어가 바로 그것이다.스트림 모두가 총체적 위기분명한 것은 진실은 하나다. 법무부 장관이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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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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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천도적(天道的) 진리는 자연의 이치와 상통한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안긴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폐허를 바라보면서 이같은 자연의 섭리가 새삼 실감난다.치산치수(治山治水)는 옛말이고, 산과 들을 깎고 불태우며 자연을 망친 업보가 무서운 재앙으로 돌아왔다. 몇 년전 산불로 태백산이 잿더미로 변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오늘 이순간도 전세계적으로 매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8,000개 면적이 불타고 있다니 하늘이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은 자고새면 개처첨 싸우고, 지역은 동서로 갈리어 피터지는 싸움에 하늘이 저주했다. 옛부터 곡식을 버리면 죄를 받는다고 했는데 쌀이 남아돈다고 가축사료로 사용하겠다는 발상이었으니 하늘이 진노한 것이다. 아비규환 속에 신음하는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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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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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부문, 세계일류품질공인, 기능성섬유소재 두각(주)코오롱 '다이셀' (주)성안 '스타텍스' 제일모직(주) '골든텍스' (주)새한 '쎄실' 동국무역(주) '아라크라' 제원화섬(주) '테라칸' (주)가희 'OE코마사' 수석섬유(주) '리프론' (주)금오텍 '쿨라이트-엠' 신대한물산(주) '스프링텍스'세계 최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2002 대한민국섬유소재품질대상' 수상제품 및 업체가 최종 선정되어 오늘(9일) 11시 섬유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국제섬유신문이 국내섬유소재산업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통한 내수 및 직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철저한 품질분석을 기초로 국산섬유소재의 품질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므로서 국내외 바이어 및 수요자들에게 신뢰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본상은 그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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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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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이 주관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술연구소가 공식 후원한「2002 대한민국섬유소재품질대상」시상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섬유센터 17층 섬유인클럽에서 관계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본지 조영일 발행인과 심사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업체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시상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박연흠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섬유공학회전임회장)과 섬산연 안영기 상근부회장이 상패와 영문인증서를 각각 수여했는데 업체 대표들이 수상할때마다 뜨거운 축하의 박수가 터져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 자리에서 본지 조영일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수상은 우연이 아니라 그만한 자기노력의 결실"이라 치하하며 "취약한 우리나라 섬유소재부문을 세계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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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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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이 따로 없다. 기절초풍할 주적과의 동침이 임박했다.대명절 추석 이틀을 앞두고 남북이 동시에 경의선 철도를 잇는 첫 삽질이 시작된다. 지뢰밭 비무장지대가 복덩이 비단길로 바뀐다. 꿈의 실크로드가 한국에서 북한, 러시아, 유럽을 이어 갈 수 있는 역사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여기에 부산 아시안게임에 사상 최대규모의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 김정일 답방설로 연기가 모락모락난다.돌아가는 통박이 하도 빠르고 어지러워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분명 북측의 꼼수가 있을텐데 알고 속은 것인지 모르고 속은 것인지 그것이 걱정이다. 내친김에 섬유업계가 눈을 번득거리는 개성공단이 궁금하다. 사업주체인 현대 아산측이 연내 착공합의설을 발표해 긴가민가하면서도 일단 되기는 될 모양이다. 임금, 육로수송, 근로자접촉 관건50만평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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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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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가 46억년이라고 배웠다. 그동안 무수한 생물의 진화가 이루워졌다. 인류의 조상이 진화를 시작한 것이 600만년 전이라고 진화생물학자들이 주장한다. 인간의 게놈지도가 완성된 현대과학을 감안할 때 600만년 후가 아닌 불과 1,000년후 인간이 어떻게 진화할지 흥미로운 상상이다. 진화하는 것은 생물뿐 아니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타분야는 차치하고라도 섬유의 진화 또한 비록 더디기는 했지만 변화무쌍했다. 기록에는 1만년전부터 실과 직물을 제조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 5,000년 전부터 인도에서 면직물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 4,5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양잠기술이 시작돼 견직물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는 고려 공민왕 11년(1363년)이후 목화를 재배해 사용해왔다. 1만년보다 더빠른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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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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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교역규모가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중국이 2020년에는 세계 2위의 교역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9.6%라는 놀라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개방정책과 대외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우리 섬유업계에 있어 이러한 중국시장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양면성을 지닌 시장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환경과 중국의 무역·산업구조 및 대외관련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20년 동안 추진해 온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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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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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이 임박하면서 망국지병(亡國之病)이 도지고 있다. 여·야 가릴것 없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권에만 혈안이돼 막가파식 싸움으로 날 밤을 새우고 있다. 각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입에담지 못할 욕설과 삿대질로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신성한 의사당에서 까지 '양아치', '또라이', '인간망종' 등 온갖 추악한 저질 망언이 난무하고 있다. 마치 조실부모(早失父母)한 뒷골목 호래자식들과 다를바 없는 체면불구의 행태가 백주에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겐 국가도 민족도 뒷전이다.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중이라는 경천동지할 소식에도 이를 대권용 소재로 악용하기 위한 꼼수 찾기에 안달이다. 심지어 전세계가 찬사와 갈채를 보낸 DJ의 노벨평화상을 두고 로비를 했다고 세계를 향해 고래고래 악을 썼다. 바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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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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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섬유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섬유의 날을 전후해 섬유산업의 비전제시와 인식제고를 위해 전시회, 패션쇼, 트렌드 설명회,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내달 11일 섬유의 날에 섬유센터에서 정부·국회·경제단체와 섬유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섬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또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앗! 섬유에도 이런 것이....' 라는 제목의 전시회에서는 기능성 및 쾌적섬유의 현황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섬유를 소개한다. 13일에는 다기능 첨단섬유를 소재로 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이는 '신소재 패션'이 패션센터 3층에서 펼쳐진다. 또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비전 학술대회'가 섬유·의류소재, 섬유공정 및 컴퓨터 응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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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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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끝나게 된다. 사업 종료 1년을 남겨놓은 현시점에서 이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후속조치를 위해선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선진화를 위하여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에 걸쳐 6,800억원을 투자하는 대 역사로, 생산기반시설의 확충, 기술 인력의 개발, 패션 디자인의 활성화, 무역 정보기능의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17개의 개별사업으로 구분되며, 그중 중요한 내용들은 생산기반 시설의 확충으로 신제품개발지원센터,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 니트시제품가공공장의 설치 및 염색단지 공동폐수처리시설의 자동화, 염색업체의 저공해 저에너지시설도입지원 등이며, 기술인력개발지원사업으로는 고감성 고기능성 섬유소재 개발, 첨단 염색가공 기술개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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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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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지향하는 패션전문 메이커 (주)슈페리어(대표 김성열)가 디자인 명품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페리어는 지난 23일 한국 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한 2002 대한민국 디자인 경영대상 '디자인 명품부분'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다양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감성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패션미학이 다시 한번 인정 받은 셈이다.이번 수상은 패션전문기업인 만큼 패션성 뿐만아니라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슈페리어는 35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을 위한 기능성과 디자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성열 사장의 디자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이다. 슈페리어는 업계최초로 식스 시그마 경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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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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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업진흥재단의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오는 11월 28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2 신진디자이너 컬렉션'을 개최한다.패션계의 유능하고 참신한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역량있는 신인디자이너들에게 작품발표의 장을 제공, 창작의욕고취를 통한 서울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 컬렉션은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자체브랜드를 갖고 활동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로써 국내 기성컬렉션(서울컬렉션 , SFAA) 등에 참가한 경력이 없는자로 제한한다.특히 참가디자이너 선정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참가신청자중 서류 및 포토폴리오 등 작품활동외에도 국내 마케팅능력과 시장성 등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9명이내를 패션쇼 무대에 올리게 된다. 패션쇼와 홍보 등 행사에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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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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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떨어지는 소리에 가을인가 싶더니 벌써 초겨울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알싸하다. 예년보다 한달이나 빠른 추위로 내수의류업계가 가을 장사를 망치더니 그래도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늘어나 다행이다. 지난주 5박6일 일정으로 파리에 갔다가 새삼스럽게 느낀 두 가지가 무심 이상으로 가슴에 남는다. 우선 한국의 TV와 신문을 보지 않았더니 그렇게 머리가 한결 개운할 수 없었다. 너 죽고 나 살자는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을 보고듣지 않아 가장 큰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이다. 민주주의 적이었던 사회주의 혁명주의자 레닌마저 "정치는 환자 한명의 병을 고치는 의사의 기술이 아니라 수백만명의 목숨을 좌우하는 예술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네 정치판은 수백만명의 뺨을 때려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가장 후진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지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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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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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패션의 중심지 이태리에서 패션디자이너로 맹활약하고 있는 임덕용씨(47)가 국내 업계와의 업무협의차 일시귀국했다. 서라벌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코오롱상사 패션부문에서 7년간 근무하다 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금상수상을 계기로 17년전 이태리로 건너가 신산고초(辛酸苦楚)를 다 겪으면서 권위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한 그는 현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프리랜서로 활약하고 있다. 이태리에서 자신이 디자인하고 기획 디렉터까지 맡아 런칭한 브랜드가 자그마치 15개에 달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씨는 국내 제일모직의 스포츠 브랜드 라피도의 컨설턴트를 7년간 맡아오다 지난 25일 계약을 만료시킨 권위자.17년전 부인 권경옥씨와 함께 이태리로 건너가 '마랑고니'에서 수학하다 6개월만에 현지 패션회사에 스카웃 되어 이태리 패션
조영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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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