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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주의’, 시인의 정서로 그려낸 옷- 한국적 감수성을 세계시장에 눈 내리는 고요한 겨울 한 남자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살갗에 툭 떨어진 차가운 기운에 살며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경계가 없는 아득한 하늘...얼굴위로 사뿐히 내려앉은 하얀 눈은 남자의 눈물이 되어 흐른다. 절대적 자연을 느끼며 환희에 젖는 행복감. 디자이너 송지오의 아름다운 스토리는 유리구슬이 떨어지는 듯 정제된 쇼 음악과 함께 2011 F/W 캣워크에 구현됐다. 1985년 봄 파리 ‘빡뜨쏘’ 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던 에스모드 유학생 송지오는 어느 덧 25여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한국 패션계의 거장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속의 한국디자이너로 우뚝서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따뜻한 봄날의 오후, 그는 커다란 책상위에 스타
인터뷰
조수현
2011.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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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패션의 상류개념과 한국적 모더니티의 절묘한 조화]최철용 “A+B=C” 상이한 요소의 접합으로 새로운 디자인 세계 선보여신재희 “오리진이 있는 디자인 2~3년 후 파리로” 지난 4월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은 남성복 프레젠테이션 쇼가 있다. ‘싸이초이(CY Choi)’의 최철용과 ‘재희신(Jehee Sheen)’의 신재희. 최철용은 한국 첫 데뷔 무대였지만, 브랜드 ‘싸이초이’ 런칭 전부터 이탈리아 ‘멜팅 폿’, ‘오르타’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에서 컨설턴트로 일한 베테랑 디자이너다. ‘도무스아카데미(밀라노의 석사 과정 패션 학교)’에서 ‘마우리찌오 갈란테’ 같은 유명 유럽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의를 했던 해외에서 인정받은 실력파다. 신재희 역시 이탈리아 ‘조
인터뷰
조수현
2011.04.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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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으로 인정 받아야"국제섬유신문사(이하 국) : 2011 F/W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쇼의 특징은?롱 니건 (이하 롱) : 지난 시즌 서울패션위크 행사는 10주년 기념행사 및 많은 이벤트가 열렸다. 디자이너들도 10주년을 의식해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착장과 디자인을 선보였고, 쇼를 성대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한 흔적이 역력했다. 이번 시즌은 10주년 기념행사와 같은 자극 요소가 없어서인지 컬렉션 착장 수는 보통 때와 비슷하게 줄었지만, 좀 더 확실하게 본인의 스타일을 보여준 디자이너가 많았다.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은 펑크적인 디자인 요소, 클럽 음악을 통해 자기 고객을 위한 개성 있는 쇼를 보여주었다. 국: 작년과 비교해 서울패션위크 행사 운영에 어떤 변화를 느끼는가?
인터뷰
조수현
2011.04.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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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에 뿌리를 둔 컨셉트의 쇼를 보고싶어"국제섬유신문(이하 국) : 2011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쇼에서 인상 깊었던 것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카파우프(이하 카) :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은 개인적으로 내가 입고 싶은 옷이 많았다. 특히 장광효 쇼가 기억에 남는다. 그의 컬렉션에서는 에스쁘리 (Esprit, 정신) 즉 명확한 디자이너의 철학이 느껴진다.하지만 일부 컬렉션 쇼는 작품 수가 너무 많거나 출품작끼리의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패션쇼를 해본 경험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효과적인 의상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 : 카파우프 편집장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디자이너는? 카 : 나는 미우치아 프라다를 가장 좋아한다. 프라다는 쉬운
인터뷰
조수현
2011.04.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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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의 힘찬 성장 에너지 느껴"[일본] 해외 프레스, 바이어 인터뷰다이스케 이와키(룸서비스 편집장) / 류이치 사토(H.P. FRANCE 바이어)국제섬유신문(이하 국) : 지난 3월 지진으로 인한 일본 패션 업계의 피해 상황은?다이스케이와키(이하 다) : 지난달 11일 지진 이후 H.P. FRANCE의 80여개 점포도 큰 타격을 입었다. 제대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이 패션 의류 박람회 시즌이기 때문에 더욱 타격이 크다.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룸스링크(roomslink)는 정상적으로 전시회를 열었지만, 2011 F/W 재팬패션위크는 취소됐다. 일본은 동북 지방에 패턴 샘플 제작 공장이 밀집해있는데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의류 샘플을 만들 수
인터뷰
조수현
2011.04.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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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아이올리 LAP (LA Project)- 신세계와 손잡고 새로운 한국형 SPA 브랜드 창조!- 합리적인 가격, LA 로드샵의 문화적 향취, 발빠른 기획력 강점 바잉과 팝업스토어의 협력 전개가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아이올리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를 겨냥한 새로운 한국형 SPA 브랜드 ‘랩(LAP)’으로 패션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세계와 협업을 이끌어내며 단시간에 ‘랩’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주역들이 최윤준 대표이사, 김영애 부사장, 김종호 이사, 이지안 실장이다. 브랜드 ‘랩’의 탄생은 팀원과 유통업체의 생각이 일치하고, 한국과 해외 시장 경험이 풍부한 사령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출생이 좋은 미래를 보장 받은 브랜드 ‘랩(LAP)’ 랩(LAP)은 ‘LA Pro
인터뷰
조수현
2011.03.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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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탐방 아이더 문정점 아이더는 1962년 탄생한 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2006년에 K2코리아가 국내에 런칭했다. 특히 아이더는 2010년도 매출이 전년대비 130% 상승할 정도로 브랜드 매출 실적 및 인지도가 급상승 중이다. 본지는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쌀쌀한 감이 있지만 포근한 어느 날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아이더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준 사장을 만났다. “2008년에 매장을 오픈,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 등산에 관심이 많았고 아이더라는 브랜드에 대한 가능성을 알고 있었기에 쉽게 선택할 수 있었죠.”김병준 사장은 아이더가 타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디테일에 완성도를 기했고 프랑스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더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
인터뷰
조수현
2011.03.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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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ON 사업부 기획팀 이정재 상품기획 수석팀장우성I&C에서 전개하는 ‘본’이 품질우위를 다지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05년 런칭 이후 남성캐릭터캐주얼로 탄탄한 매니아 층을 구축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기획팀 수석팀장인 이정재 디자이너는 품질 제일주의로 본을 성장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로 손꼽힌다. 다양하고 재밌는 남성복을 런칭하다그는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엘르옴므 런칭의 주역이었고 가이즈클럽 아비숑 페리엘리스를 거쳐 2008년부터 지금껏 본(BON)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 컬렉션에 참가하며 새로운 남성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 하기도 했다.본의 독보적인 스타일 감성코드는 무엇일까. 그의 과거를 들여다보면 잘 알 수
인터뷰
조수현
2011.03.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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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와 밀착된 신소재 개발 산실로 거듭날 터”“‘전문 생산기술연’ 예산 태부족 재정 자립기반 구축 최선”섬개연 조식 관료화 문제 효율적 운영 개편검토할 것국내 대표적인 전문생산기술 연구소인 대구 한국 섬유개발연구원 제 10대 이사장에 박호생(주)성안 부회장(61)이 정식 선출됐다. 오는 4월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노욱 현 이사장이 3년 단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용퇴를 결심하며 후임에 박호생씨를 적극 추대한 가운데 21일 낮 개최된 섬개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업계 원로와 선배 단체장들의 지도를 받아가며 지역 섬유산업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분골쇄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명실공히 전문생산 기술연구소의 간판격인 한국섬유개발연구
인터뷰
조수현
2011.03.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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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에서 전개하는 남성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의 성장세가 놀랍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 2009년 런칭,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영제너레이션 댄디룩을 표방하고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수트 상품에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매출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고 향후 액세서리 상품군을 비중있게 늘리면서 볼거리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커스텀 멜로우는 지난해 매출액이 25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300억원으로 마감을 목표로 보고 있다. 또 유통망을 우후죽순으로 늘리기보다는 점당 효율을 높이고 직영점 체제를 강화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커스텀멜로우 기획팀 허연 차장직영점 체제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커스텀멜로우 기획 MD 허연 차장
인터뷰
조수현
2011.03.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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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W Paris Collection Review뉴욕 진출 계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디자이너로 재탄생“옷이란 사람이 입었을 때 비로소 생명을 갖는다” 산을 오른다.점점 가쁜 숨소리가 들린다.가슴속 저 깊은 곳을 때리며 울리는 풍경소리가 파동을 일으키며 내 가슴속에는 물결이 된다.디자이너 이상봉의 파리컬렉션은 그렇게 시작됐다.역대 최초로 영상과 음악과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그의 무대는 그가 이번 작품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한눈에 보여줬다.이번 2011 F/W PARIS COLLECTION은 더욱 특별했다.그동안 한국적인 감성을 세계화하는데 노력해온 그는 이번에도 ‘산수화’라는 한국의 고운 주제를 그만의 기법으로 녹여냈다.다만, 그동안 실험적인 의상들이 눈을 즐겁게 해줬다면, 이번에는 대중과 소
인터뷰
조수현
2011.03.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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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상권 속속 개점(주)미샤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켈번’이 올해 들어 공격적 영업을 개시, 주목을 받고 있다. 켈번은 지난해 15개로 유통을 마감했지만 올 상반기 백화점 포함, 25개 유통망을 달성하고 하반기에는 40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액도 152억 원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2012년경에는 250억 원 내지는 300억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켈번 사업부 조수안 부장은 “무리하게 매장수를 늘리기보다는 적정 매장수를 유지하면서 광역 상권별로 매장을 하나씩 분포시키는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알렸다. 인터뷰 1결론은 브랜드 연관성 전략이다켈번 사업부 디자인실 조성은 부장“남성 소비자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들 느끼고 체험하고 있어요. 이제 남성들은 패션이 아닌
인터뷰
조수현
2011.03.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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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ㆍ패션산업 다시 자신감 찾았죠속수무책 中 공포증 극복 경쟁력 확보“잃어버린 15년 청산. 섬유업계 설비 투자 붐한국경제 무역 의도 84% ‘FTA’ 선택 아닌 필수‘숙련집약형 패션산업육성’ ‘신 섬유 로드맵’양 날개주요사업계획에 전국 섬유산업 실태조사 추가할 것섬유원료업계 고마진 폭리. 동반성장 차원 해결해야섬산련, 섬유산업 총 본산 싱크탱크 역할 더욱확대‘주식회사 한국섬유패션 산업’회장인 노희찬 섬유산업연합 회장의 2기체제가 공식 출범했다.지난 3년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1대 회장으로서 탁월한 능력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首長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3월 7일부터 시작된 12대 회장직을 다시 이어가게 된 것이다.자신의 기업인 삼일방직과 삼일염직, 삼일화성을 소가 밝아도 끄덕없이
인터뷰
조수현
2011.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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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글램룩으로 유튜브 생중계에서 돌풍뉴욕서 조만간 멀티숍 오픈 가능성 검토남성복 라인에도 관심 커 조만간 부티크 오픈 미끄러질 것 같은 실크 드레스에 밍크 카디건, 복고풍 나팔바지에 비즈를 단 실크 톱, 어깨에 밍크를 덧댄 니트 재킷…. 니트, 실크, 밍크의 이질적인 소재가 로맨틱하고 여성적인 감성으로 혼합돼 있는 손정완의 글램룩(glam look) 의상이 뉴욕을 강타했다.지난 10~17일 열린 2011 FW 뉴욕컬렉션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패션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렸다. 하지만 단 1회 컬렉션 참가만으로 뉴욕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었던 손정완에 대해 패션계가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다.“뉴욕컬렉션에 처녀 참가한 보름간이 무척 두려우면서도 달콤했다”고 말하는 손정완은 “기
인터뷰
조수현
2011.02.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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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패션산업 재도약위해 분골쇄신 앞장 설터”그늘진 곳 거액 쾌척 통근 기업인 “골프 배워야죠”한국의 패션신화를 창조한 입지전적인 인물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회장(57)이 국내 의류봉제산업의 구심체인 한국 의류산업협회 제 10대 회장으로 정식 선출됐다. 지난 24일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의 의류봉제업계 首長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것이다.“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중책을 맡게 돼 송구스럽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기왕 맡은 이상 無에서 有를 창조한 저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위축된 의류봉제산업의 일대 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습니다.”언제 어디서나 낮은 자세로 남다른 친화력을 구축하고 있는 최 회장은 “오래전부터 쇠락의 징검다리를 건넌 국내 의류봉제산업을 부활시켜 다시 재도
인터뷰
조수현
2011.02.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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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범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GF)부문장조직 내에선 ‘을’의 자세 견지…철저한 브랜딩 전략브랜드 수입해 자체 제작으로 합리적 패션산업 선도여성의류 ‘꼼뜨와 데 꼬또니에(CDC)’ 25일 본점 오픈“패션 비즈니스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선 백화점도 자체 브랜드 육성에 역량을 쏟을 때다. 백화점의 패션사업 부문장으로서 조직 내에서 항상 ‘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지난해 유통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른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패션사업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자체 브랜딩 전략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진창범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GF) 부문장을 만났다. 진 부문장은 유통업체가 브랜드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궁극적으로 마케팅 기법이나 조직관리 시스템 등 브랜딩 노하우를 개발해 이를 타 업체에 전수함으로써 전체 패
인터뷰
조수현
2011.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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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에 부합하는 아이템 인기로 매출 신장세 기록 지오지아가 남성복캐릭터 업계에서 강자로 자리매김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지오지아사업부 디자인실 노경민 실장과 기획 MD 김성엽 팀장이 그 주인공. 노경민 실장은 지난해 3월 지오지아에 입사, ‘솔리드옴므’, ‘이지오’, ‘로가디스’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오지아의 디자인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김성엽 MD팀장은 ‘마루’, ‘T.I포맨’, ‘본’을 거쳐 지난 2008년 지오지아에 합류, 최연소 팀장에 임명됐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오지아는 이런 맨파워에 힘입어 지난 1월 100억 원으로 마감, 목표 매출액을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60% 신장을 달성했다. 이는 11월, 12월에 이어 1월까지 연이어 세 번째
인터뷰
조수현
2011.02.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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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트 권병국 MD지원실 상무“권병국 상무는 일명 불도저로 통한다. 기획부터 물량선정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원시원한 성격을 유감없이 발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저력을 밑바탕으로 향후 2~3년 내에 엘지패션을 매출 1조원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한다.”엘지패션의 타운젠트가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전년대비 60% 매출을 신장, 남성복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타운젠트는 타겟 층의 확장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이상적 남성상의 대표 아이콘 박찬호를 올 초 과감하게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이는 타운젠트가 슈퍼맨 수트, 베트맨 수트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성공 수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찬호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진정한 성공파트너 이미지로 다가가기
인터뷰
조수현
2011.0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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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맞춤 시장의 가능성 발견캠브리지코오롱의 캠브리지가 비스포크 라인을 전격 강화하면서 남성 맞춤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본지는 캠브리지의 최경복 디자인실장을 만나 비스포크 라인과 향후 유통전략, 디자인 컨셉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간 캠브리지는 내셔널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정통성을 부여받은 품격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물량 확대보다는 컨셉을 심화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일이 우선시되어야겠죠.”캠브리지 최경복 실장은 올해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캠브리지 측은 이를 위해 3인1조 시스템의 비스포크팀을 별도로 만들고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장인정신에 기반을 둔 핸드메이드 정장을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스포크 핸드메이드는
인터뷰
조수현
2011.01.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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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파렌하이트옴므 런칭"이제 남성복 시장은 맞춤복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입니다. 누가 가장 먼저 프레스티지를 매스티지화 시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겠죠."신원은 그간 남성복을 전개하며 국내 캐릭터캐주얼 분야에 큰 획을 그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고가의 프레스티지 라인 ‘파렌하이트옴므’를 올 F/W 시즌에 런칭한다고 밝혀 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렌하이트옴므 런칭 주역인 정두영 실장은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디자이너 감성이 가미된 맞춤형 의류는 대세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보통 소득이 5천 달러면 햄버거, 7천 달러면 피자, 2만 달러면 맞춤형 의류산업이 대세라고 합니다. 패션업계는 도나카란, 캘빈클라인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볼륨화됨에 따라 점차 패션시장 규모
인터뷰
조수현
2011.01.31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