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수입사 가격 인상 행진이 일단 정지됐다.다만 FTY는 중국 내 재고가 많이 소진돼서인지 납기가 주문일로부터 1주 정도 지연된 4주가 소요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섬 메이커의 경쟁력 도태로 TK케미칼과 성안합섬이 백기 투항 이후 레귤러 사의 90% 이상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12월부터 올 3월 초까지 중국산 수입사 가격이 매월 야금야금 올리면서 4개월째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이에 따라 작년 연말 이후 매월 kg 당 3~5센트씩 인상돼 이달 초까지 kg 당 12~15센트 선이 인상됐다.
중국산 화섬 직물의 EU를 통한 튀르키예(터키) 우회 수출이 들통나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얻어 맞았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EU를 통해 터키에 우회 수출해온 중국산 화섬 직물이 타격을 입으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튀르키예 수출 여건이 유리해지고 있다.튀르키예 이스탄불 텍스타일 마켓에서 본지에 알려 온 바에 따르면 튀르키예 세관 당국은 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직물이 대량으로 EU지역으로 수출한 것처럼 위장한 후 실제는 그대로 튀르키예로 우회 수출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보복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
설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철 성수기 문턱에 진입한 대구 화섬직물 업계가 올해는 전례 없는 춘궁기 보릿고개란 적색경보가 덮치고 있어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3월부터 본격화될 예년의 성수기 진입과 달리 시장이 망가져 신규 오더가 사실상 전멸 상태인데다 헐값에 내던지는 재고 원단마저 소진처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세기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 역사상 3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에 대비해 2월부터 해외 시장으로부터 어느 정도 입질이 시작됐지만 올해는 작년 하반기부터 더욱 얼어붙은 유럽과 중동 시장이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수입 화섬사 값 한국은 올리고 중국은 안 올렸다.한국 화섬사 시장을 장악한 중국 화섬 메이커들이 만만한 한국 시장에는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중국 화섬 직물 및 니트 직물 업계는 반영시키지 못하는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대구 산지와 중국 화섬 직물 및 니트 직물 산지인 소흥 지역 제·편직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 화섬 메이커들은 지난 12월 하순부터 새해 들어 한국에 공급하는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을 야금야금 올려 이미 kg당 10센트 이상 인상했다.2월에도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추가로 가격을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국내 화섬 산업이 사실상 공중 분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을 장악한 중국산 화섬사가 최악의 화섬 직물 불황으로 수요가 없는데도 가격을 인상 시키는 일방통행이 진행되고 있다.중국산 폴리에스테르사의 투매 공세로 경쟁력을 잃어 지난해 2~3월 TK케미칼과 성안 합섬이 화섬사 생산을 포기하고 백기 투항한 가운데 국내 폴리에스테르 시장의 레귤러사는 사실상 중국산이 100% 장악한 상태다.대구 화섬 직물과 경기 화섬 니트직물 업계 모두 싫건 좋건 중국산 화섬사에 의존하면서 그동안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기 침체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니트업체의 현지생산 ITY 싱글스판 생지원단이 점점 대량으로 국내에 반입돼 투매가격에 국내 생산제품과 가격경쟁을 벌이는 불공정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이에 따라 이 부문 국내 제조 중소 니트업체들이 크게 반발, 이 같은 얌체 상혼으로 인해 시장 질서가 붕괴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몰염치한 해당 업체의 명단 공개를 준비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ITY 싱글스판 니트 생지원단을 월 100~150톤 규모로 국내로 반입시켜 국산 생지원단 가격보다 kg당 300원이 낮은 가격으로 거래선을 공략하고 있다는
성안합섬(대표 박상원)이 화섬사 제조업을 포기한 대신 법원에 신청한 화섬사 판매유통업의 기업회생안(법정관리)이 정식 인가됨에 따라 수입사 판매 영업을 본격 확대한다.성안합섬은 지난 3월 경영난을 못이겨 구미 화섬사 생산라인을 세우고 5월에 다시 화섬사 제조업을 영위하기 위한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나 국내에서 화섬사 제조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법원이 기각의사를 밝히자 화섬사 제조업을 전제로 한 법정관리 신청을 포기했었다.성안합섬은 이같은 법원의 화섬제조업 법정관리 개시결정 가능성이 희박한데 따라 지난 10월 ‘화섬사 유통판매업’으로 업
국내섬유산업의 일감 확대를 통한 기사회생의 바로미터인 국방섬유 국산화를 법률로 제도화하기 위한 의원 입법 작업이 진행됐음에도 결국 변죽만 울리고 법률로 성사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되는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수출 경쟁력 취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국내 섬유제조업의 위기극복과 안정성장을 위해 22대 국회 개원 즉시 여·야 지도부를 설득해 군전략 물자인 피복류 소재 국산화를 위한 입법을 성사시키도록 섬산련을 비롯한 범 업계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내 섬유산업이 고비용 저효율 구
중국산 화섬직물이 무차별 덤핑 투매로 세계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다.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전례 없는 투매 행위로 시장 질서를 붕괴시키고 있어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등 화섬직물생산 수출국들이 가격 경쟁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주저안고 있다.이때문에 오는 3월 초부터 시작되는 중동의 전통 특수대목인 라마단 경기도 실종된 채 바이어마다 쟁여놓은 산더미 재고에 몸살을 앓고 있다.본지가 국내 화섬직물 수출업계와 동남아 중동 해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산 화섬직물이 작년 10월부터 한국과 인도네시아 화섬직물의 주 시
해마다 과열국면을 보인 중국의 춘절 이후 화섬직물 경기가 올해는 냉각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겨울철 비수기가 춘절 직전까지 이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화섬사 가격도 올해는 인상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 가격과 물량 공급체계에 불안요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반복되던 중국의 춘절이후 화섬직물 및 화섬사 가격 상승세가 올해는 허망하게 꺾여 과열은 커녕 냉각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이같은 전망은 중국 경기침체, 특히 중국 내수경기가 꽁꽁 얼어붙어 소흥일대 직
화섬사 수입상이 급증하고 있다. 화섬메이커가 폴리에스테르사 사업을 잇따라 정리하면서 오랫동안 몸 담궜던 회사를 떠나 당장 독립회사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익힌 영업경험을 살려 손쉽게 사판(絲販)업에 뛰어들기 때문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중국 등지에서 화섬사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판업체가 수십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크고 작은 화섬사 전문 수입상 20여곳에 이어 올해만 20~30 군데가 신규로 영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원인은 기존 대형 화섬업체들이 중국산에 경쟁력을 상실한 후 점차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원사
대구경북 화섬직물업계가 경영위기에 몰려 생사기로를 헤메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 올렸다.이는 이석기 대구경북직물조합 이사장이 사상 최악의 불황속에 우크라 사태와 이스라엘-하마스 확전으로 지역 섬유업계에 신규 오더가 전멸되고 무더기 오더 캔슬과 기수출대전 회수 지연으로 불구덩이 속으로 타들어가는 지역 섬유업계에 대출금 원금 상환유예와 수출업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용산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 직접 건의하면서 급진전되고 있다.
국내 화섬 메이커의 폴리에스테르사 공급망이 급격히 붕괴된후 수입사 의존률이 급증하면서 실수요 업계인 화섬직물과 화섬니트직물 업체들이 경쟁력 화보를 위해 원사 수입관세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1월부터 3.95~10.91%까지 적용하는 FDY의 반덤핑관세 부과에도 불구, 국내 공급능력이 달려 올들어 9월말 기준 무려 48.2%나 늘어났고 지난 5월 TK케미칼·성안합섬의 사업 포기로 POY 덤핑제소가 무효화된후 9월말 기준 전년비 63%가 증가한 현실에 입각해 수입관세의 할당관세 적용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극심한 오더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화섬 우븐직물과 달리 ITY싱글스판 니트직물 경기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이 품목도 미국 수출은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유럽 수출이 돌파구가 되고 있다.특히 ITY싱글스판 니트직물도 평소 품질과 납기 신뢰도가 높은 업체에 수출 오더가 몰릴뿐 품질 신뢰도가 떨어진 기업은 여전히 오더가 고갈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부터 극심한 오더 가뭄을 겪어온 ITY싱글스판 니트직물은 지난 10월부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수출 오더와 내수용 주문이 늘어나 전문 업체들이
지난 2월과 3월 TK케미칼과 성안합섬의 폴리에스테르사 사업정리로 수입사 물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수입사마저 판매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국내 폴리에스테르 직물과 니트 직물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수입물량도 점차 제동이 걸리고 가격도 약세로 반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업계와 단체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FDY와 POY, DTY 등 폴리에스테르사 수입은 총 23만6353톤(금액기준 3억3295만8000달러)으로 작년 동기비 전체 평균 19.8% 증가(금액기준 0.5% 감소)한 것
대구 섬유산지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무너지고 있다.수출의존도가 절대적인 대구 화섬직물업계는 미국경기 장기침체와 유럽경기 연쇄 불황, 우크라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하마스 확전 등에 영향받아 신규 오더는 거의 전멸상태인데다 기 수출된 대전도 결제가 안돼 자금 경색에 와들와들 떨고 있다.수출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해도 코로나때 지원받은 기업은 3년이 되지 않아 아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지금도 가동률이 반토막도 안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이달말 또는 연말을 깃점으로 공장문
폴리에스테르사 산업이 중국세에 밀려 사실상 백기투항한데 이어 황금알을 낳았던 스판덱스 부문도 제2의 폴리에스테르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스판덱스마저 효성을 제외한 국내 산업이 사실상 붕괴되면서 폴리에스테르사처럼 중국산이 국내산업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졌던 스판덱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섬유의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특히 섬유패션의류의 주종 시장인 미국 소비경기가 장기침체되면서 스판덱스마저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가격이 추락하는 참상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경
대구 화섬직물업계가 최근 日 후쿠이 시찰 충격에 자극받아 통렬한 반성과 함께 백가쟁명의 논의에도 불구, 뚜렷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못한채 지역업계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것부터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궁여지책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지역 섬유업계의 역량으로 당장 일본 후쿠이 산지처럼 불황 타개책을 강구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 국내 의류벤더와 패션브랜드를 상대로 찾아가는 영업을 강구하면서 일본의 강점인 염색과 후가공 기술개발에 총력을 강구해 나가자는 타개책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대구 화섬직물업계와 염색업계 대표단 20명은 지난
지난 3월 화섬 생산을 포기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던 성안합섬(대표 박상원)이 화섬사 생산 대신 수입사 유통업에 본격 나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섬산업 경쟁력 상실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산업은행 관리체제에 들어갔던 성안합섬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중인 가운데 구미공장 재가동 시기가 자꾸 지연되자 서울 사무소 영업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사 유통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성안합섬은 중국산 폴리에스테르사를 수입해 기존 거래선들에게 공급하는 서울 영업부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성안합섬의 이같은 수입사 영업은 화
그동안 바닥 밑으로 추락했던 ITY 싱글스판 니트직물 경기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미국 수요와 내수용 수요가 풀리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한 편직업체와 염색가공업체들의 가동률이 올라가고 재고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급격히 꺾이기 시작한 ITY 싱글스판 니트직물 경기는 사실상 1년 6개월동안 꿈쩍않고 냉각돼 대구경북 소재 전문 생지 생산업체는 물론 이 부문 염색가공업체들의 가동률이 50% 이내는 물론 설비를 계속 세워놓을 정도로 불황이 극심했다.더구나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모 업체가 베트남에서 생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