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세아를 이끌고 있는 이 시대의 리더 김웅기 회장의 경영에세이 신간이 지난 17일 출간됐다경영부문 화제의 신간으로 등극한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는 저자가 500만원 창업으로 시작해 매출 10조원대 대기업을 이끌기까지 김웅기 회장의 특별한 경엉비법을 엮었다.“남들이 걷고 뛸 때 나는 늘 지구 위 어딘가를 날고 있었다.”라는 차분한 말로 책의 첫 머리는 시작된다. 실제로 이 책은 김웅기 회장이 출장길 불 꺼진 기내에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자전적 경영 에세이다.인간 김웅기 회장의 역사속 경영 일선에서의 스토리와 일화는 손에
인물
조정희 기자
2024.02.15 17:23
-
가까운 사람들의 부음을 듣는 일은 늘 비감하다. 더구나 오랜 세월 연을 맺어오며 같은 길을 걸었던 이들을 떠나보내는 일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작년 1월 신문에 난 부고기사 역시 내 마음을 덜컹하게 했다. 그리고 그날로부터 무한히 그를 그리고, 내가 섬유인으로 살아오면서 그와 맺었던 인연을 곱씹게 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추모의 정을 풀어 놓을 수밖에 없게 했다.나의 마음을 오랫동안 무겁게 한 소식은 일신방직(주) 김창호 회장의 부음이었다. 2022년 1월 10일, 그가 소천한 날이다. 1935년생이니 향년 87세였다.김창호 회
인물
국제섬유신문
2023.05.12 12:11
-
우리나라 섬유단체나 연구소를 포함한 관련 민간기관 중 가장 큰 기관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다. 스팀용 열병합 발전에 필요한 석탄 수입과 액화천연가스(LNG), 공업용수, 공동 폐수처리장 운영에 필요한 약품대 등 공장가동에 필요한 운영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연간 예산규모가 1850억원에 달하고 직원 규모만 200여명에 이른다.때로는 공단 운영을 둘러싸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민·형사 소송에 휘말리기도 해 잡음이 그치지 않기도 했다.대구 섬유산업을 떠받치는 염색공단은 125개 입주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우위전략이 우리나라 섬
인물
조영일 발행인
2023.03.20 10:37
-
섬유패션 단체의 2월 정기총회 시즌이 마감되면서 임기 만료된 단체장의 가고 오는 인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거의 도돌이표 물갈이 인사에 그치면서 자진 사퇴는 극소수일뿐 대부분 추대 형식으로 유임됐다. 시간과 돈과 몸을 바쳐 봉사한데 대한 존경심이 예전같지 않은데다 열심히 일하고 욕먹기 쉬운 자리가 단체장이다. “소명의식을 갖고 하겠다”는 희망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인물난에 시달리는 단체가 많지만 그래도 “봉사하겠다”며 자천 희망자와 타천 인사가
인물
조영일 발행인
2023.02.24 14:10
-
“섬유는 첨단문화산업... 사양론 어불성설” 세계 최대 모자회사를 일구어온 조병우 ㈜유풍 회장(81)은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첨단산업”이라고 일갈했다. 첨단산업이라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체재에 밀려나면 그것이 바로 사양산업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코로나 사태로 힘들었던 지난 3년간(~2021년) 유풍의 매출액 연평균증가율(CAGR)은 8.6%, 영업이익은 15.1%에 달할 정도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자체 브랜드인 FLEXFIT 경쟁력 강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1974년 설립된
인물
박경민 기자
2022.12.30 13:57
-
장남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이 총재, 차남은 삼성병원 부원장 이 교수 本紙 제정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大賞’ 작명 기여 섬유공학 체계화, 업계 발전 공적 死後 삼우당 大賞 추서 한국은행 신임 이창용 총재(62)의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방침이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총재가 우리나라 섬유공학계의 거목이었던 서울대 섬유공학과 故 이재곤 교수의 장남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대 공대에서 섬유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로 재임하던 이재곤 박사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선친으로서 이 총재가 하버드대학에서
인물
국제섬유신문
2022.05.30 09:24
-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상태, 이하 직련)가 올해부터 연합회의 기능과 역할을 본격 확대하기위해 침체된 사무국을 쇄신한다.직련은 지난 4일 대구경북직물조합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임대주 전무를 퇴진시키고 후임에 홍권표 전 지역난방기술(주)사장과 신재생에너지협회상근 부회장을 선입했다. 신임 홍권표 전무는 상공부 수출과에서 섬유수출 담당 사무관으로 재임하면서 국산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출 증진에 크게 기여한데다 한-미 섬유협상을 비롯 각국과의 섬유협상 실무자로서 국익을 위해 헌신해 온 실무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직련의 박상태회장은
인물
국제섬유신문
2022.03.14 11:07
-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사진)이 영남대학교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대구염색산단 3층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인물
국제섬유신문
2022.03.14 10:57
-
소부장 핵심역량 강화 · 비대면 수출마케팅 지원국산섬유 · 국산소재 의무화 적극추진, 특별 고용지원업종 지정도중점사업 · 주요추진사업 병행 소명의식 갖고 최선다할터 이상운 신임 섬산련 회장 취임소감과 중점사업 구상 全文❶ 취임 소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예고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섬산련 회장에 취임하여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비대면 비즈니스의 수요증가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소비시장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 유통
인물
국제섬유신문
2020.08.31 10:10
-
11월 7일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컨퍼런스’글로벌전문가 특강ㆍ트렌드 정보공유 등 풍성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컨퍼런스(ISPO Academy Korea)’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KOIA. 회장 박만영) 주최로 11월 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주최 측 KOIA는 이번 행사를 해외 유명 전문가 초청 강연과 디자인공모전 시상식,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밝혀 축제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 전시회(ISPO MUNICH)?주최사인?Messe Munich과 공동 진행 형식으로 마련된 컨퍼런스는 글로벌 아웃도어ㆍ스포츠 산업의 트렌드 및 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KOI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6.10.31 10:00
-
본지 발행인인 조영일 회장이 '2016추계인터텍스타일상하이' 박람회(11~13일)를 참관하기 위햐 10일출국한다. 조 발행인은 중국 상하이현지에 머물며, 글로벌 섬유소재의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의 섬유․ 패션 유력인사와 미팅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밤 귀국한다.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6.10.10 14:50
-
전자재료ㆍ첨단염료 산실경인양행 성장가도 주역 국내 대표 염료업체 (주)경인양행의 조성용 대표이사가 오는 20일 영국 SDC(염료염색학회, Society and Colourists)에서 수여하는 Gold Medal을 수상한다.SDC는 1884년 설립돼 섬유염색 및 염료분야의 저명 학술지 ‘컬러레이션 테크놀로지’를 발간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염료분야 학회로, 글로벌 염료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평가받은 인사를 매년 선정해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염료분야에서 특수 현상을 새롭게 발견ㆍ발명한 사람에게 ‘The Perkin Medal’을, 학술지의 우수 논문 저자에게는 ‘The Centenary Medal’을, 염료산업의 기여도가 큰 인물에게는 ‘SDC Medal(Gold, Sil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6.05.16 11:05
-
다양한 미래준비 성공보장코닥·크라이슬러 반면교사객관화·통찰력으로 융복합위기 대비해 기회로 삼아야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업종이 새로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특화된 전문성의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성공전략은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우물을 파고 그 분야에 자기만의 경쟁력을 보유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앞으로는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나의 전문성만을 가지고 살아가기에는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사양화되어 사라지는 업종이 너무 많다. 하나만 잘해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5.08.10 10:30
-
5인 추대위 후보 5명중 성 회장 만장일치 추대결의19일 총회 추인 노 회장 바통 받아 섬유패션 首長취임글로벌 경영 간판 인사 어려운 섬유패션산업 구원투수 등장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를 이끌 새 首長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정식 선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선출권을 위임받은 5명의 회장 추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성기학 회장을 선출키로 의견을 모아 19일 열리는 섬산련 임시총회에서 전폭적으로 추인을 받아 노희찬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정식 취임한다. 섬산련 회장 추대위원회는 지난 7일 1차 회의에서 경세호 회장과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원대연 패션협회장, 윤성광 직련 회장, 강태진 서울대 교수 등 5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회장 선출에 따른 공정하고 합리적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8.18 11:00
-
섬산련 회장 선출 ‘콘클라베’ 시선 집중추대위원장 경세호 회장, 후보 5인중 1인 선정19일 임시총회 추인 화합 단결 한 목소리 낼 듯 섬유패션업계 首長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차기회장을 선출하는 5인 추대위가 정식 가동된 가운데 섬산련 차기회장에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던 의외의 거물 기업인이 급부상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기존 후보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박상태 성안 회장,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외에 새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성기학 회장은 그동안 섬산련 회장 출마 권유를 받고 고사해왔으나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일군 능력과 지도력을 어려운 섬유패션업계 발전에 발휘해달라는 업계 인사들의 요청을 막바지에 받아들여 정식 출사표를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8.11 10:55
-
지난 6년간 ‘(주)한국섬유패션산업 회장’직에 열정 봉사탁월한 지도력, 헌신적인 자기희생 단체장 귀감 롤모델스트림간 협력간담회 창설, 스트림간 기술개발 예산 400억으로 확대섬산련 장학재단, 한ㆍ중 FTA 대비 섬유 초민감 품목 반영한ㆍ중ㆍ일, 한ㆍEU, 한ㆍ독일, 한ㆍ인도 협력회의 주도크고 작은 수많은 공적 남기고 다음 주 총회에서 바통 넘겨섬유패션산업 중흥위해 거보 영원히 기억될 통 큰 지도자명실공히 ‘주식회사 한국섬유패션산업’ 회장으로서 지난 6년여 간 섬유패션업계를 이끌었던,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무거웠던 짐을 후임에게 넘기고 다음 주 떠난다. 탁월한 지도력과 열정, 헌신적인 봉사로 어려운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며 무수한 업적을 남긴 그는 소신처럼 업계의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8.11 10:37
-
대담 조영일 본지 발행인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세계적인 패션문화 창조국 목표개성공단 섬유 전용공단 조성 좋은 아이디어 허용범위서 지원대구섬유 신소재ㆍ부산 신발산업 협력 시너지 효과 기대국제섬유신문 진정한 섬유ㆍ패션산업 등대역할 감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각료 중 업무능력이 가장 뛰어난 간판 스타로 정평이 나있다. 국가 경제의 핵심인 산업ㆍ통상ㆍ자원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탁월한 능력과 해박한 지식,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해 정부 내에서는 물론 경제분야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을 폭넓게 육성 발전시키는 의지와 함께 섬유ㆍ패션ㆍ신발분야를 가장 깊이 알고 애착을 강조한 ‘친섬유 패션신발 장관’으로 통한다. 평소 개인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3:07
-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앞두고 베트남 섬유산업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들어 4개월 동안 베트남의 섬유ㆍ의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9억 달러에 이르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약 7000개 기업이 275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섬유산업은 베트남 경제를 먹여 살리는 핵심산업이다. 섬유산업은 전체 제조업 총생산액의 10%를 차지하며, 베트남 총 수출액의 15%에 해당하는 연간 200억 달러를 규모다. 베트남의 섬유 수출액은 개혁개방의 시발점인 ‘도이머이(Doi Moi)’ 정책이 시작된 1986년 대비 250배 이상 증가했고, 동기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1.8%를 나타냈다. 현재 베트남 섬유의류는 전세계 180개국에 수출되고 있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1:14
-
인구 1400만 명에 1인당 GDP 2만 달러 이상, 그리고 억만장자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곳은 어디일까! 이 정도면 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수 있는 경제지표이다. 바로 터키의 경제수도 이스탄불이다. 인근 국가인 불가리아나 크로아티아 전체의 인구 보다도 도시 하나가 더 큰 셈이다.국가 전체가 아니 도시 한곳을 얘기한다는 것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세분화의 개념을 알기에 적합하다. 흔히 우리에게 터키는 중동의 느낌으로 각인돼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면서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국가로 여겨진다. 그러나 터키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을 뿐 아랍식 이슬람과는 거리가 멀다. 인구의 대다수인 98%가 이슬람을 종교로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탄불에서 실제로 이슬람의 율법을 잘 따르냐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1:11
-
인도네시아의 섬유산업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가장 오래된 전략산업의 하나이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에 따르면 주요 섬유기업은 약 2900개사에 달하지만 10인 이하 소규모 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약 51만 개사(2012년 기준)에 달한다. 이 나라 섬유산업은 약 20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면서 국내총생산(GDP)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자원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해 제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섬유산업에서부터 산업화의 돌파구를 찾았다. 풍부한 노동력과 기술수준 및 경제발전 단계 등을 감안
인물
국제섬유신문
2014.06.02 10:48